2024년 03월 03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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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4-03-02 14:15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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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는 없다

 

제가 목회를 시작하던 첫해, 우리교회에 방문하셨던 최용덕 간사님의 간증은 늘 제 삶에 큰 감동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분의 삶에는 잡초와 같은 시련이 많았습니다. 뽑아버려야 했고, 없어야 마땅했습니다.

어린시절 형제와 배가 다른 어머니에게 태어나 가정에서 심각한 고난을 당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미래마저 꿈꾸지 못하게 되었던 학창 시절이 있었습니다. 찬양사역자로 승승장구해야 할 그때 성대 결절로 아무것도 못하던 그 시절이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뿐인 가장 사랑하는 딸을 뇌종양으로 먼저 세상에 떠나보냈던 그 시절이 있었습니다

인간적으로보면 고난만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간사님은 그렇게 고백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고통스러운 어린시절로 인하여 가정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친구가 될 수 있게 되었고

병들었던 기억으로 인하여 환우들의 친구가 될 수 있게 되었으며

사랑하는 딸을 먼저 보내었기에 천국을 소망할 수 있게 되었고

상처받은 부모들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하셨습니다.

 

그의 인생에는 잡초가 아니라 예수님이 친히 나무가 되셔서 가지와 풀을 무성하게 하셨으며

그와 함께 아파하고 함께 동행하시면서 그의 삶을 인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천성교회의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길에는 잡초가 없습니다

내가 진정 알아보지 못해서 그렇지 나무되신 주님께서 꽃 피우고 계시며,

가지와 풀을 무성하게 하고 계십니다.

내가 아파할 때 나무되신 그분은 더욱 아파하며 신음하고 계십니다

우리 이제 영의 눈을 떠서 하나님의 영광을 봅시다

예수님이 함께하시고 동행하셔서 이루실 그 놀라운 역사를 바라봅시다

주님은 우리를 끝까지 돌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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