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계속 물으십시오

성도들 중에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나는 잘 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임하셨으니, 생각을 통하여 대화한다는 것을 머리로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그러나 그것을 실제 체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는 안되나 봐, 나는 어쩔 수 없어” 라고 포기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가 워낙 마음에 계신 예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왔기 때문이지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아침에 잘 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미숙하게 시작합니다.

조심할 것은 조급해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처럼 빨리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음성을 더 잘 듣기를 갈망하기에 쉽게 낙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질 바람직한 태도는, 예수님 발아래 앉아 주님의 말씀을 듣던 마리아처럼, 오직 주님의 영광스런 얼굴에 온전히 빠져서 기쁨에 들떠 그분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다른 사람들 보다 주님의 음성을 잘 듣고 있는지 잘못 듣고 있는지 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주님께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너무 지쳐서 기도도 할 수 없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도 주님은 여전히 마음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저 “예수님, 예수님” 하고 부르면 됩니다. 우리가 하루 종일, 매일 주님께 묻는다면, 주님은 말씀하실 것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단다. 내가 이야기할 수 있도록 네가 통로를 열어 놓는 순간을 말이야.
나는 널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있어. 그것은 네가 지금처럼 내 말을 들을 수 있을 때까지는 알 수 없었던 것이란다.” 

김두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