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1월 07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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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4-01-07 07:15 조회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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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일과 선한 결과는
서로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칸트는 친구가 집안에 없다고 거짓말을 해도 범인이 친구를 찾아내 살인할 수 있으며,
있다고 해도 친구가 이미 달아나 살해당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진실을 말하면 친구에게 반드시 해롭고 거짓말을 하면 반드시
이롭다는 인과관계는 근거가 없다고 전제합니다.
그리고 근거 없는 인과관계를 가장하여 도덕을 어기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얼핏 보아도 말이 안되는 것 같은 이러한 주장을 통해 칸트가 전하려는 기본 원칙은
“선한 행위는 그 행위의 결과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김용규, 데칼로그, p.443
*우리는 선한 행위를 하면,
반드시 선한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선한 행위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 행위에 대한 마땅한 결과가
찾아오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합니다
결국 참된 신자는 결과를 예상하고 행위를
감당한다기보다는 우리의 구원자 되시고,
다만, 주인 되시는 주님을 향하여 행하고 모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선한 행위는 그 행위의 결과와 무관하다”는
말을 기억하고 다만 하나님 앞에 선을 행하며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살후3:13)”
김두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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