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중요한 것

2차 대전 당시 미군은 자국 전투기의 격추 율을 낮추기 위해 

전투에서 살아 돌아온 전투기의 탄환 흔적을 분석한 일이 있다.

분석 결과 날개 몸통 꼬리 순으로 탄환 흔적이 많다는 것을 보고 

이 부분의 방탄 성능을 보강한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가장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간과했는데, 

그것은 조종석과 엔진에 총을 맞은 전투기는 아예 돌아오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한 연구원의 문제 제기 덕에 미군은 

조종석과 엔진에 방탄 성능을 보강하여 

공군 전투력을 높였다고 한다. 

만일 돌아오지 못한 비행기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실은 우리가 자주 저지르는 일들이다.

[출처: 이재현, <들리는 설교 유혹하는 예화>

(선율, 2023), 153.]

특별히 신앙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한 때가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선택, 그리고 그분의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주권’은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지만, 우리는 언제나 신앙의 주어를 ‘나’라는 인간으로 바꿔버린다.

-최주훈(루터중앙교회)

* 참으로 감명 깊은 글입니다

우리는 자꾸 헛된데 마음을 쏟고 집중합니다

진정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김두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