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현실을 깨라

우리는 사회의 모든 허위의식에도 어김없이 냉소를 던져야 한다. 우리의 전도된 현실이

전도된 의식을 만들고 있지 않나?

위험을 감수하고 진실을 말하는 파레시아를

감행해야 한다…(중략)…

포률리스트들이 만들어낸 신기루가 아른거리는 땅에서는 우리가 제정신으로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개소리꾼들이 만들어낸 오로라가 펼쳐지는 하늘아래에서 우리의 아이들을

올바로 기를 수 없기 때문이다.

-김용규, 소크라테스 스타일, p.289

* 오늘날 이 시대에 전해지는 만연한 메시지를 보면,

너무나 많이 왜곡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영앤리치, 파이어족, 그다지 노력하지 않아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는 망상, 하고 싶은 데로 살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착각, 즐기는 자가 노력하는 자를

뛰어넘는다는 망념....이 같은 메시지들은 어찌보면

그간 우리 어른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제대로

Parrhesia, 말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닐까요?

이제는 욕을 먹더라도 위험을 감수하고 인생과

신앙에 대해 바로 말해줄 수 있는 어른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김두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