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2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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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2-06-11 15:38 조회3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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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사랑하기에 힘써야 하는가?
‘기독교 교육론’에서 아우구스티누스는
우리가 해야 할 사랑에는 모두 네 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우리 위에 있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고,
둘째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며,
셋째는 우리 옆에 있는 이웃에 대한 사랑이고,
넷째는 우리 아래에 있는 물질에 대한 사랑이지요.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첫째 ‘하나님 사랑’과 셋째 ‘이웃 사랑’만을 강조해
새로운 계명으로 가르치셨을까요?(마22:37-40)
이에 대해 아우구스티누스는
둘째인 ‘자기 사랑’과 넷째인 ‘물질 사랑’에 대해서는
교훈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가르치지 않아도 우리가 너무나 잘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김용규, ‘그리스도인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pp.105-106
* 우리는 가르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우리 ‘자신’과 ‘물질’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때때로 이 모습은 극단으로 치달아,
각종 죄와 악을 파생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오늘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모두가 다 자신만 알고, 물질에만 몰입되어 있는
이 악한 세대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거룩한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두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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