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영성신학, 그 본질과 기준

그러나 기독교 영성이 하나님과의 개인적(personal, 이는 개인주의나 사적인 것을 뜻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언제나 공동체 안에 있는 개인의 실제 생활로 정의되기 때문이다) 관계라는 견지에서 이해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이러한 지극히 주관적인 정의가 과연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우리는 일차적으로 영성에 대한 현상학적 설명이 아니라 진리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것은 ‘저 바깥 어딘가에’ 존재하는 막연한 사물에 대한 진술이 그 대상과 상응한다는 의미에서의 진리가 아니라, 기독교 공동체를 규정하는 ‘받은 것’에 대한 신실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받은 것이란 나사렛 예수의 삶, 죽음과 부활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 이야기이다. 바로 이 이야기가 우리 삶을 모양 짓고, 기독교 공동체로서 우리 존재의 본질을 정의해준다

-사이몬 찬, <영성신학>, pp.17-18

* 내 삶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이 증거될 때

  우리는 그를 영성 있는 신자라고 말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운 이때에

  더욱 충만한 영성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을

  증거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김두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