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5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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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원천성교회 작성일20-03-15 10:13 조회6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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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틈
우리가 바라는바, 정말 간절히 바라는 바는 인간들이 기독교를 수단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출세수단으로 이용한다면야 더 이상 바랄게 없겠지만, 그게 안 된다면 다른 목
적을 위한 수단으로라도-하다못해 사회 정의를 위한 수단으로라도-삼게 해야지, 이 경우,
‘사회 정의는 원수가 요구하는 것이므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일단 믿게 한 후, ‘기독교는 그
사회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이므로 가치 있다’고 믿는 단계까지 밀어붙여야 한다.
이 미세한 틈이 보이느냐? 기독교가 진리이기 때문이 아니라 무언가 다른 이유 때문에 믿으
라는 것! 이게 바로 우리 수법이야!
-C.S루이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p.156
* 악한 마귀가 우리를 미혹하는 방법은
매우 교묘하고, 간교합니다.
우리가 믿는 신앙은 진리이기에 믿는 것입니다.
신앙은 진리이지 수단이 아닙니다.
신앙이 수단이 될 때, 우리는 계속해서
진리의 영역을 타협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엄혹한 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주의 교회와 성도들은
‘진리의 보루’로서, ‘진리를 밝히는 등불’로서
오늘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한주간도 진리의 신앙을 붙들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김두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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