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바로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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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가교회를 방문하면서 마주하게된 개탄스럽고 비참한 박탈감으로 인하여

이렇게 짧고 쉬우며 간단한 책자로 본 교리문답서인 기독교교리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 하나님! 제가 본 이것이 얼마나 비참한지요! 특히 시골에

사는 평민들은 기독교신앙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고, 불행히도 대다수의 목회

자들은 가르치기에 기술이 없고 무능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저들은 모두 그리스도

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세례를 받고 성찬을 받을 것입니다(...중략...)저들은 복음

이 회복되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모든 자유를 잘못 사용하고 있습니다

                                                                     -루터의 소요리문답 서문중에서
 

* 자신이 믿고 있던 바가

바르지 않은 진리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있고, 중요한 바입니다

실상 신앙생활에 있어 이는 계속적으로 반복되며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신앙적 용어로 우리는

‘자기 부인’이라고 명명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날마다 철저한 ‘자기부인’속에서

하나님 안에 있는 은혜를 맛보며

하나님 안에 있는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깨닫고 변화 받는 역사가 있게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김두열 목사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